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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 콩순이

포러데이팔당, 콩순이도 다녀왔습니다!

by 순이집사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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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포러데이팔당

집사가 트렌디하지 못해서 덩달아 트렌디하지 못한 콩순이에게 가끔은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팔당에 가보고 싶은 곳이 몇군데 있는데 주말에 가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뤄오다가, 이번에 포러데이 팔당을 다녀왔어요. 팔당에서 어딜 가볼까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다니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저는 당연히 몰랐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카페 앞에 한강을 따라 산책로도 있어서 콩순이와 같이 가기에도 좋아보였어요.

포러데이 팔당

위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926번길 8-7
영업: 매일 10시~24시 ※ 금,토 새벽2시까지
기타: 실내·외 반려견동반가능
문의 : 031-577-2505

 

1.외부

포러데이 팔당은 실내도 예쁘고 느낌있지만, 실외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포러데이 전용 주차장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나면 포러데이 팔당의 건물이 보입니다. 겉에서 보기엔 꽤나 오래된 건물처럼 보였어요. 정신없이 도착해서 여기가 들어가는 입구가 맞나 하고 한참 생각했었네요.

2.실내 및 메뉴

겉에서 보기엔 건물이 오래되어 보였는데, 실내에 들어가면 그런 느낌 없이 세련된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실내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어왔어요. 포러데이팔당의 시그니쳐 메뉴는 홍콩와플인 것 같았어요. 마침 출출해서 홍콩와플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와플은 12,000원, 아메리카노는 6,000원으로 18,000원이었어요. 강을 바라보는 뷰에 늦은시간까지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는 원두를 두가지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줘서 좋았어요. 와플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맛있어서 음식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3.방갈로

카페 건물 맞은편으로는 실외 좌석과 방갈로들이 놓여있고, 그 앞으로는 한강이 펼쳐져 있어요. 방갈로 자체가 시설이 세련됐다거나 좋은건 아니었지만, 아늑하게 프라이빗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방갈로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아서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날은 비가 오다가 그쳤는데 많은 손님들이 방갈로에 삼삼오오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비어있는 방갈로를 찾아 헤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처음엔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가, 반려견도 방갈로에 함께 들어가도 된다고 해서 빈 방갈로를 찾아서 콩순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갈로 주변이 전부 산책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여서 한시간 반정도 머무는 동안 중간중간 콩순이의 배변활동을 위해 짧은 산책을 했습니다. 콩순이도 얌전히 있어주고, 주변도 조용해서 오랜만에 혼자만의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4.전체적인 느낌

음식도 만족스러웠고 반려견과 함께 갔을때 사람과 반려견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장소였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사람이 많은 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주말에 방문하면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사람이 더 많더라도 방갈로끼리의 간격이 멀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방갈로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평일 방문으로만 생각하면 운치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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